반응형 나의 이야기♥43 잠시나마 위로받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9. 11. 12. 31번째 생일 어김없이 돌아온 2019년 11월 7일. 나의 31번째 생일. 지한이가 태어나고 첫번째 내생일이다. 지한이 엄마이기 전에 이형주의 생일이고 싶은 하루였지만 모든게 내 뜻대로 되지않았던것 같다. 하지만 오빠는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내 생일, 내 기분, 맞춰주느라 정말 고생했다. 다시 한번 우리남편 최고. 아는 지인분의 가게에서 오빠가 직접 주문해서 받아온 마카롱케익. 내가 원래 마카롱도 좋아하고 특별한걸 준비해주고싶어서 직접 주문까지 해오는 모습에 또 한번 반했다. 이 모든게 1년동안 적은 용돈 받아서 조금조금씩 모아서 그걸 자기 비상금으로 쓰는것도아니고 모은돈은 그냥 내 생일에 다 올인하는게. 정말... 돈을 조금조금씩 모으는것도 너무 신기하고, 나같았으면 모으지도못하고 홀라당 다 써버릴텐데.... 매.. 2019. 11. 10. 맥주를 마시며 2019년 11월 9일. 저녁7시부터 잠을 자려고 칭얼대기 시작한 지한이덕분에 7시에 재우고 청소하고 지금 여유롭게 맥주 마시며 일기쓰기. 이런 상상할 수도없는 일이. 하~ 말도안돼. 큭큭. 요 몇일전부터 드는 생각인데 내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집밖으로 나가는 방법인것같다. 하지만 귀차니즘때문에 나도 쉽게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갔다오면 다시 또 하루를 으쌰으쌰하게 되는 힘이 생긴다라 해야할까? 스트레스 받으면 밖으로 나가보자. 2019. 11. 9. 손 베임. 되는일이 없을뻔한 날 2019년 11월4일. 아침일찍 마켓컬리로 주문한 이유식용 소고기가 도착해서 소고기 소분해놓으려고 손질하려다가 뭔놈에 칼이 그렇게 날렵한지 손을 베었다. 피가 척척척척. 살점이 덜렁덜렁. ㅠㅠ 피는 언제봐도 무서워. 지압을 꽉해줘서 그나마 괜찮았고, 오빠를 깨워서 지한이를 좀 봐달라고 부탁한 뒤 어느정도 지압이 끝나고 마무리를 지었다. 그런데, 뭐 어쩌다보니 나도 짜증이나고 지한이는 계속 울고 오빠는 마음에안들고ㅠㅠ..... 결국 싸움. 냉랭~ 그렇게 오빠는 출근하고 지한이 낮잠자는동안 집치우고 정리하고... 아침부터 피를봐서 그런가 하루가 그냥 영~ 불편했다. 그런데 되는일이 없는날이 아니라 되는일이 없을뻔한 날이된건, 늘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해주고 달래주는 오빠때문에... 오늘도 퇴근하고 들어온 오빠.. 2019. 11. 5. 이전 1 2 3 4 5 ···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