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마지막 생일 / 스물아홉번째 생일 / 생일 이벤트 / 결혼 후 첫 생일
2017년 11월 7일. 오늘은 너무 행복한 날입니다. 제가 태어난 스물아홉번째의 생일이며, 결혼 후 처음으로 맞는 생일이고, 20대의 마지막 생일이네요. 작년 생일때는 결혼식 준비하느라 이리저리 바빠서 생일케익 초 끄고 치웠는데, 그게 마음에 걸렸나본가 신랑은 몇일전부터 나름 이것저것 많이 준비했나봅니다. 앞으로 돌아오지않을 20대의 마지막 생일이라 생각하니 조금 슬프기도하지만 그 20대의 마지막 생일을 우리 신랑과 그리고 모찌와 함께 보냈다는것에 그저 감사합니다. 만약 신랑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오빠와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모찌도 우리곁에 없었을테고 이런 이벤트도 받지 못했겠죠. 오늘 12시가 땡하고 받은 이벤트로 내일이 되는날까지 내내 행복하고 즐거울 것 같아요. 마구마구 자랑하고싶고 추억하고싶어서 이렇게 블로그올려봅니다.
몇일전부터 작은방에 절대 못들어오게 하고서는 방안에서 풍선도 불고 풍선에 줄도 달고, 가랜더도 부직포를 직접 사와서 만들고 자르고했다고 하네요. 워낙 만들기도 좋아하고 솜씨도 좋은 신랑이라 어떤 생일상도 부럽지 않네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저와 모찌를 안방에 가둬놓고 거실에서 뚝딱뚝딱 쓱싹쓱싹 하는데 궁금했지만 꾸욱 참고 나오라고할때까지 기다렸답니다.
목걸이 선물을 받았어요!ㅎㅎ 용돈에서 한푼두푼 모아서 금으로 흐흣 !!! 이케아에서 장식용으로 샀던 나무 인형을 이렇게 응용하다니. 이런 센스쟁이를 보았나.
이벤트를 받는동안 멜로망스의 선물이 계속 흘러나왔어요. 분위기좋고 느낌좋고 !!
블라인드에 이렇게 꾸며 놓으니 너무 이뻤어요. 나중에 혹시나 이벤트하시려는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것같아요^^
저희집 로봇청소기는 프로포즈때에도 배달을 하더니 오늘도 꽃다발 배달을 하네요. 청소는 안하고 배달만 부지런히 하는 로봇청소기ㅎㅎ 꽃다발도 부서동생 여자친구에게 부탁해서 퇴근시간에 받아서 내렸다고합니다. 깜쪽같이 준비를 잘한 신랑>_<
밤11시 퇴근이라서 거창한 식사는 못하고 신랑이 어제부터 끓여논 미역국과 간단하게 한끼를 먹었습니다.
11월 7일 땡하고 먹은 생일상은 너무 맛있게 미역국 두그릇뚝딱 했지용!
참 고맙고, 또 너무 행복한 쭈야의 스물아홉번째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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