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야는 추위를 너무너무너무 많이탑니다.
사실 남쪽에서 태어나고 자란 쭈야는 살인적인 추위를 잘 모르고 자랐구요. 경기도 파주에 와서 살아보니 포항은 정말 따뜻한 도시였구나... 라는걸 느꼈죠.
어릴땐 없었던 비염과 추위가 나이가들면서 점점 생겨나기 시작했고, 몸이 점점 약해지면서 심지어 요즘엔 찬바람 알레르기라고.. 천식도 있어서 조금만 찬바람을 맞으면 기침하고 콧물줄줄. 무튼 매번 겨울마다 힘든 겨울나기를 했죠.
그러는 반면 신랑은 추위는 잘 견디지만 더위를 못참는... 이건 또 이렇게 안맞네요..ㅠㅠ 보일러키는 사람 끄는사람, 창문여는 사람, 닫는사람이 따로 있는 저희 신혼집입니다.
작년에 결혼하면서 혼수로 샀어야했던 온수매트인데, 사실 신랑과 저는 결혼전에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따뜻하게 지냈기에 온수매트나 전기장판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꼈죠. 작년에도 추웠지만 신랑 친구분이 결혼하신분인데 집에 안쓰는 전기장판을 저희에게 빌려주셨고 지난 겨울은 전기장판으로 한 철을 났습니다.
올해에는 온수매트를 꼭 사겠노라!! 다짐하고 8월 말부터 온수매트 조회를 했는데 아직 그땐 물량이 풀리지않아서 싱글만 판매를 하더라구요. 조금 더 기다려야지 하다가 엊그제? 조회를 했는데 왠걸.. 13일까지 온수매트 커버 1+1 이벤트를 했었네요.... 좀만 더 일찍 봤더라면ㅠㅠㅠ 결국 15일에 주문을하고 커버는 기본 구성품 하나만 받고 주말껴서 오늘 배송이 왔어요.
박스가 너무 커서 처음보고 보일러온줄 알았네요 ㄷㄷ
신랑도 박스보고 놀래서 박스가 왜이래 크냐며, 박스로고 사진만 찍었어요. 박스전체를 찍을걸 그랬나봐요.
구성품은 매트와 보일러, 매트커버, 매트보관가방, 물뺄때 사용하는 호스와 펌프, 그리고 사용 설명서 이렇게 박스에 담겨져있구요. 제품명은 EQM510 입니다. 리모컨과 블루투스기능이 빠져있어요. 포함된 매트는 금액이 조금 더 추가된답니다. 굳이 필요없을것같아서 기능이없는걸로했는데 막상 집에 와서 매트를 깔아보니 있으면 좋을것같아요. 여름에 리모컨선풍기를 사용해본결과 리모컨은 있으면 좋더라구요ㅠㅜ 누워서 삑삑삑
침대에 깔고 보일러는 옆 침대 테이블에 놓았어요. 사실 매트 호수가 연결된부분과 보일러는 발이 오는쪽으로 놓으라고 설명서에 되어있더라구요. 지금 놓여져있는것처럼 놓으면 안되고 아래쪽으로 놓아야겠죠. 그런데 그렇게 놓으면 보일러를 놓을곳이 마땅치않아서 저희는 그냥 머리쪽에........ ㅠㅠ 문제가 되진않겠죠? 매트위에 선은 핸드폰충전기에요 제가 치우지않고 사진을...이런
보일러입니다. 사실 경동나비엔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가 보일러때문인데요. 다른 온수매트들에 비해 보일러 모양이 귀엽고 깔끔해서 선택하게되었는데, 잘 한것같아요.
오늘 야간근무를 마치고 아침에 집에왔는데 바람도 차고 좀 쌀쌀하고 신랑도 왠일인지 춥다고 해서 바로 오픈하고 오늘 보일러를 틀고잤네요. 씻으러들어가기전에 34도를 맞추고 씻고 나와서 누웠는데 전기요처럼 한번에 확 뜨겁진않고 은은하게 따뜻하더라구요. 덕분에 녹아내리듯 잘~ 잤죠.
그리고 좋은점은 역시나 신랑과 제몸에서 전기가 흐르지않다는것!! 신랑이 전기안통한다고 좋아했어요.
올 겨울 !! 온수매트로 다들 따뜻한 겨울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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