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7일. D+168~171일 (4일분량)
시댁에 제사지내러 내려갔다가 마침 제사음식만들고 남은 애호박이 있어서 가져와서 이유식재료로 사용했다.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오빠가 이유식을 만들었다. 드.디.어!!!!!!!!!!!!!!!!!!!!!!!!!!!!!!!!ㅋㅋㅋ
원래 본인이 처음부터 다 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해놓고서는 회사일도 일이었지만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내가 다 만들었는데 오늘 쉬는날이기도했고 해보고싶었는지 오빠가 드디어 이유식을 만들었는데, 처음인데다가 서투니 내가 옆에서 코치를 했다. 이렇게이렇게하라며...
이제 그냥 내가만들께...... 싸움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애호박40g, 소고기20g, 쌀가루24g, 물500ml (4일분량)
1. 깨끗이 씻은 애호박은 껍질부분을 다 깍아서 속부분만 사용한다. ( 오빠가 만들다보니... 사진이 없넹)
2. 속부분을 믹서기로 갈아서 준비해두고, 오늘도 역시 핏물뺀 소고기를 다지고 빻아서 준비.
3. 쌀가루는 역시 찬물에 풀고, 소고기를 삶은 물에 애호박 간거, 소고기 빻은거, 쌀가루푼 물 다같이 넣는다. 물양은 500ml로 잘 조절할것.
4. 강불로 보글보글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5~10분가량 끓여준다.
5. 식힌 뒤 체에 걸러 그릇에 따로 담아준다.
오빠 손 첫 출연.
설명도 점점 간단해져가고있다... 귀찮은거아님요 하핫. 자세한 설명은 초기쌀미음부터 나와있다.
60ml씩 4일치 분량과 추가로 40ml가 더나왔다. 양배추소고기미음은 어마어마한 양이었는데 이번에는 끓이면서 졸이는걸 잘했는지 양이 얼추 알맞게 나온거같기도하다. 이제 다음은 완두콩소고기미음.
벌써 한달이 다 지나간다. 지한이는 오늘 이유식을 정말정말 잘먹어줬다. 그냥 앉아서 먹으면 힘들어하는거같아서 앉아서 먹여줬는데 흘리는거 하나없이 다 먹어치웠다. 그리고 지한이는 묽은 미음보다는 좀 되직한 미음을 좋아하는거같아서 앞으로 농도 조절을 좀 잘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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