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 / 세부3박4일 / 진에어 / 진에어 기내식
세부로 무사히 3박4일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태풍으로인해 날씨가 좋지않아서 호핑투어도 못하고 많이 아쉬웠던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해외는 좋더군요. 일단 출근을 하지않아도 된다는 점, 그 하나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던 3박4일이었답니다. 저희는 8월에 비행기를 미리 예약해뒀고 왕복25만원으로 결제를 했답니다. 사실 싼건지 비싼건지는 저도 가늠은 못했지만 잘한거라고 생각되요. 새벽비행기로 예매하려고했으나 시부모님을 모시고가는 여행이었기에 오전7시 출발 비행기와 돌아오는 비행기는 낮12시30분 비행기로 시가내도 알맞게 잘했다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합니다. 토닥토닥
새벽4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탑승수속을 했는데 탑승수속이 전산지연?으로 30분가량 늦어져서 줄서서 기다렸답니다. 이미 다른분들도 많이 줄서계셨고 저희 뒤로도 엄청난 줄이... ㄷㄷ 좌석은 당연히 비상구 넓은자리는 꿈에도 못꿨구요. 출국수속까지 모두 마친채로 면세구역에서 면제점 구경도하고 아침도 먹고 탑승게이트로 갔답니다. 31번 게이트로 가는길이 조금 멀었지만 가는중간에 천장에 매달린 OLED TV를 보며 사진도 한컷 ! 여튼 31번은 너무 멀었어요... 31번 근처에도 식당과 카페가 가까이있으니 근처에서 시간떼우는것도 나쁘진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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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타러 들어가는 신랑 뒷모습이 너무 씩씩해 보입니다. 항상 이 순간이 설레이죠.
일렬로 나란히 앉아서 찰칵찰칵!
저희는 50번열 이후로 앉았답니다. 비행기가 조금 작았답니다. 신랑은 저가항공을 처음타봐서 어쩌다보니 계속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만 탔었는데 저가항공을 타고 얼마나 걱정을 하던지... 걱정 하덜덜마라고 안심시키느라 제가 바빴답니다. 세부행은 아기들과 함께가는 가족들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생각보다 아기 울음소리가 그렇게 많이 들리진 않았어요. 울다가 다들 잘 참는것 같더라구요ㅎㅎ
비행기는 이륙하자마자 바로 기내식 타임입니다. 조금 쉬었다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이륙 후 안전벨트 경고등이 꺼지면 바로 움직이시더라구요. 사실 맛은 별로였습니다. 차가워서 떡갈비같은거?만 다먹고 나머지는 거의 먹지않았어요ㅠ 다행히 면세구역 식당에서 밥을 먹고온게 천만 다행이었다... 생각들정도로... 그리고 다들 주무시느라 기내식에는 별 관심이 없으시더라구요.
좌석 공간은 옆에 신랑은 검정색바지 제가 노란색인데요. 신랑은 키가 182cm라서 무릎이 좀 꽉 부딪혀보이네요. 살짝 다리를 벌리고 앉아야.. 저는 165cm인데 닿을라말라 딱 부딪히는 정도였어요. 다행히 신랑은 뒷좌석에 사람이 없어서 가는동안 내내 등받이를 눕힌채로 가서 그나마 편하게 갔더랬죠.
그렇게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을했답니다. 날씨는... 태풍이 오고있는 상황이라 구름이 가득가득하네요. 정말 푸른하늘과 뜨거운 여름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후덥지근한 뜨거움은 여행내내 한번도 느끼지 못했답니다.
이건 돌아오는날 막탄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할때 모습입니다. 낮12시30분 비행기였지만 호텔에서 10시에 출발해서 미리 공항에 도착해서 탑승수속을 했는데 저희가 빨리온거라 생각했지만 저희보다 더 빨리와서 이미 줄서계신분들이 많았습니다. 전날 많이 쇼핑을 못해서 공항에서 추가로 죠비스나 망고를 사려고했는데 가격이 두배나 차이가 나더군요..... 쇼핑은 되도록이면 밖에서 하세요. 그렇게 탑승수속도 마치고 공항세도 1인 750페소씩 납부를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갑니다. 면세점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있더라구요. 담배,술,화장품 등등 다양하게 많은건 아니지만 정말 기본적인건 있고, 어떤나라를 가던 인천공항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인천공항은 세계최고의 공항인듯해요!! 이건 우리나라 공항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시설이나 서비스는 정말 최고인듯 합니다.
돌아오던날 창밖 모습이네요. 세부는 도로가 잘 안보일정도로 집들로 빼곡하게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었고 어디쯤인지 모를 창밖을 봤는데 이쁜 섬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어딜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다시 조금있다 바로 나오는 기내식. 낮12시30분 출발 비행기였고 간단하게 빵과 바나나 요플레 정도만 있었답니다. 차라리 차가운 주먹밥같은것보다는 이게 훨씬 먹기에는 좋더라구요. 신랑은 요플레 숟가락으로 바나나를 섞어서 요플레에 섞어 먹더군요..... 참 야무지게 잘 먹는... 사실 저희는 면세구역에서 까페에 들어갔는데 한국 과자를 팔고있어서 남은 페소로 한국과자와 맥주를 사먹었답니다. 그리고 아버님과 아주버님은 기내에서 판매하고있는 라면을 드셨구요. 돌아오는 비행기 탑승전에 꼭 든든하게 밥을 드세요~! 아니면 진에어 기내에서 판매하는 라면과 과자를 사드시면 됩니다.
대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답니다. 인천에서 세부로 갈때 기내식이 별로였지만 그래도 저가항공이니 그정도는 감수해야겠죠. 지난번 보라카이 갈때 에어아시아를 탔었는데 에어아시아보다는 훨~씬 좋았답니다. 그리고 저희는 진에어 지니플러스를 이용하려했는데 비행기가 작아서 해당사항이 없었답니다. 나중에 기회가되면 지니플러스를 이용해보는것도 나쁘진않을것같아요. 아는 동생이 하와이갈때 지니플러스를 이용했는데 아주 편하게 갔다며 극찬을해서 다음엔 저희도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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