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 가족여행 / 제이파크 리조트 / 세부스윗(오션)
세부 가족여행을 다녀왔고 제이파크 리조트에 머물렀었습니다. 제이파크 리조트 후기 알려드릴게요~! 일단 예약은 호텔스컴바인에서 두달전에 예약을 했답니다. 환불불가 조건으로 세부스윗(오션)룸 4인기준 1,0420,000원에 예약을했고, 1인 추가해서 체크아웃할때 추가로 php2000 결제했답니다. 한국돈으로 43,000원 정도하네요. 그리고 공항에서 호텔로가는 셔틀버스도 이메일로 예약했답니다. 1인 php150이며 12세이하 아동은 무료이니 참고하세요. 인천에서 오전에 출발해서 세부에 오전11시 5분에 도착을했고, 입국심사와 짐을 모두 찾고 나오면 공항나가기전에 바로 앞에 제이파크 부스가 있습니다. 직원분이 펫말을 들고계시구요. 직원분께 예약한 이름을 말씀하시면 인원수 체크 후 셔틀버스 타는곳으로 안내해주십니다. 세부는 입국심사 후 면세물품확인할때 덤탱이 많이들 쓰신다고 하던데 조심하세요. 저희는 잘 넘어갔지만 다른분들 많이 잡히셔서 벌금도 내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이렇게 부스 앞에서 기다렸다가 다른사람들도 모이고 셔틀버스 탑승인원이 채워지면 직원분께서 직접 셔틀버스로 안내해주신답니다. 셔틀버스는 공항을 나가서 우측으로 가면 차가있으니 왠만하면 개인행동 하지마시고 직원분께서 움직이는대로 따라가시면 될듯해요.
셔틀버스에는 저희가족 이외에도 여러가족들이 함께 탔답니다. 20~30분?즈음 달리면 금새 리조트가 나옵니다. 공항이랑 가까운편이에요.
세부리조트들은 정문에서 다들 보안검사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제이파크 리조트 역시 정문에서 마약탐지견같은 큰 개들이 오가는 차량이나 사람들의 냄새를 맡고 직원분들도 이리저리 확인하시고,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저희가 지내는동안 보호받는느낌이라 리조트내에는 안전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세부스윗룸은 거실과 방2개, 욕실2개, 주방이있고, 방에 킹사이즈 침대와 다른방에는 트윈침대 2개가 준비되어있답니다.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 방 욕실이 조금 더 크고 주방에는 전자렌지가 있어서 한국에서 음식가져가시면 데펴드시기 좋답니다. 또 거실에있는 베란다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큰방에는 그냥 베란다만 있어요.
오션뷰로 방을 배정받았는데 F동이라 로비에서는 조금 걸어와야지만 끝쪽이라서 뷰도 나쁘진 않았답니다. 저희는 일정 내내 태풍때문에 맑은하늘을 잘 볼수 없어서 하늘이 어둡어둡ㅠ 맑은날의 뷰는 더 이쁠것같아요. 수영장 건너편에 풀빌라도 있답니다. 저기 똑같은 지붕들이 풀빌라입니다.
리조트에 도착하고 체크인 후 짐만올려두고 점심을 먹으러 내려왔는데 리조트 내에 잇는 중국식당에 갔답니다. 맛은 그런데로 괜찮았지만 비쌉니다.
제이파크의 밤입니다. 야경이 이뻣답니다. 사진으로는 사실 어둡지만 실제로 창밖을 볼때 조용하니 리조트 불빛만 보이는게 이뻤답니다.
신랑과 잠못이루는 밤에 라운지에가서 칵테일과 피자를 시켜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밤11시까지 노래를 부르시던데 너무 분위기 좋았어요. 늦게까지 노래부르는거아니냐 하시겠지만, 저희는 밤10시즈음 노래소리에 이끌려서 밖으로 나오게 되었답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나쁘진않았어요.
아침 조식이에요. 뷔폐식이고 사실 아발론 식당에 98프로 한국사람밖에 안보입니다. 애기들 뛰어다니고 울고 어른들 치이고... 하지만 음식은 까다로운 입맛인 신랑도 잘 먹었습니다. 한국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사람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은 편이었고 3일동안 아침 조식 메뉴는 거의 바뀌지않았습니다. 몇가지만 조금씩 달라졌지 전체적으로 많이 바뀌는 편은 아니에요. 빵, 음료, 과일 다양하게있으니 드실만큼 드시면 된답니다. 사람이 몰리는시간에 들어가면 정신없어서 밥을 코로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모르는 기분이긴 하니 왠만하면 천천히 늦게 드시러가는것도 괜찮은것같아요.
워터파크가 있어서 가족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점인듯합니다. 메인풀이있고, 키즈풀도 있고, 실제 우리나라 워터파크들 처럼 워터슬라이드도 준비되어있어서 어른아이할것없이 정말 재밋게 놀수는 있습니다. 유수풀도 있어서 저희 가족들은 재밋게 놀았답니다.
여긴 리조트 내부와 연결되어있는 바닷가입니다. 비치는 없고 그냥 바로 계단으로 내려오면 바닷물인데요. 계단을 벗어나서는 깊이가 깊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별루에요. 아이들은 키즈풀에서만 노는걸로~ 구명조끼도 무료로 빌릴 수 있고, 스노클링 역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답니다.
바다 수중환경입니다. 그냥 뿌~옇게 앞이 잘 보이지는 않아요. 물고기들은 지나다니는데 사진으로 찍기에는 역부족이에요. 그냥 눈으로 보고 파도타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리조트 내 워터파크에있는 유수풀과 파도풀입니다. 파도는 안쪽으로 들어올수록 실감나는것같고, 유수풀은 사실 재미는있는데 저 버섯들 보이시나요. 버섯들마다 물을 뿜어내고있어서 튜브타고 흘러가는동안 그냥 계속 물을 때려맞습니다. 눈을 못뜰정도로....... 물을 좀 적당히 뿌렸으면 하는... ㅠ 그런데 신랑은 또 물을 많이뿌리니 재밋다고는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니.... 참고들하세요.
제이파크 리조트 후기는 솔직한 말씀으로 드리면 저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커플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다른곳으로 가시길 추천드릴게요. 리조트 내부에 90프로가 한국인이고 9프로는 중국인,일본인이었습니다. 1프로 서양인 눈에보일까말까였구요. 우리나라 가족여행객이나 아이가있는 여행객들에게는 딱 알맞을듯 합니다. 커플로 가시는분들은 다른 리조트로 가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식사하는 식당도 그렇고 그냥 온통 한국사람, 한국가족, 한국아이뿐이에요. 식당은 아침에 난장판입니다. 애들 뛰어다니고 울고 소리지르고...... 날씨도 태풍때문에 우중충해서 그런지 그냥 제주도 놀러간 느낌이었답니다. 제주도에있는 리조트에 직원들이 외국인인 리조트정도?? 하지만 저 역시 나중에 가족들끼리 여행을 온다거나 아이가 생긴다면 제이파크 리조트를 이용할거같긴해요. 분명한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다양하긴하답니다. 그 외 서비스는 좋았습니다.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했고, 저희가 영어가 서툴렀지만 다들 잘 알아들어주시고 잘 해결해주셨답니다.
또한 렌트카도 금액은 조금 비싼듯했지만 카운터에 말하면 예약없이도 바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5인가족이서 금액대비 나쁘지않게 3박4일을 잘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조심하실것은 리조트 밖에 나가서입니다. 한국사람 걸어나오는 순간부터 우르르르르르 몰려옵니다. 한국말로 말도 걸고 돈달라고 이거사라 저거사라 계속 참견합니다. 그냥 노. 노. 하시거나 아예 대꾸도 안하고 할일 하시면됩니다. 저희 가족은 길거리 음식 먹어보려고 꼬지집갔는데 끝까지 따라와서 갑자기 막 자기들이 꼬지를 굽더니 돈달라고 하길래 얼마냐니까 한개에 200페소라더군요. 우리나라돈으로 4,000원... 꼬지는 손가락 하나만한 양이었는데... 바로 노노 하니 100페소라길래 뒤도안돌아보고 노!!!! 하고 왔습니다.
여행가기전에 리조트 밖에 절대 나가지마라. 치안이 별로다. 이런말은 많이 듣기는했지만 생각의외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따라오는 사람들은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그렇다고 밤에는 너무 돌아다니지 마시구요. 필리핀은 불빛이 많이 없는 동네이기 때문에 모르는 골목골목은 돌아다니지 않는게 좋다고합니다. 그럼 다들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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